맛있게 구운 예술 소식을 받아보세요. 새벽빛에 눈을 뜨면 어느새 습해진 여름 공기가 맞이합니다. 물기를 머금은 공기는 어제보다 더 무거워지고, 더 낭만적으로 변했습니다. 반쯤 감은 눈으로 철도를 타서 구석 한켠에 자리 잡아 봅니다. 레일 위를 달리는 전동차의 소음, 창문의 흔들림, 낯익은 웅성거림. 하루의 사유가 시작됩니다. 곰곰이 생각을 쌓다 보면, 어느새 같은 표정의 사람들에게 꼼짝없이 둘러싸이게 됩니다. 저마다의 생각을 쌓으며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들. 각각의 사유는 모두의 존재를 유일하게 만듭니다. “전해지는 것은 사유뿐이다.” - 르 코르뷔지에 위대한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는 지나간 삶은 돌아오지 않고 남는 것은 사유뿐이라고 했습니다. 사유는 노력의 고결한 결실입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흔적이니까요. 매일의 삶으로부터 얻어지는 바를 느끼고 알아차리는 것이야말로 삶을 아름답게 영위하는 법 아닐까요? LE
CORBUSIER ㅣ 르 코르뷔지에 르 코르뷔지에는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효율적으로 살 수 있는 집'을 꿈꾸며 공간의 혁명을 일으킨 선두에 있었습니다. 사십 권의 저서, 삼만 이천 점의 도면, 사백 점의 회화, 칠천 점의 데생 외에도 조각, 크로키, 판화, 가구, 카펫 등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의 작업물을 남겼고 이는 현재에도 많은 이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는 건축을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여겼습니다. 삶을 이해하는 과정, 인생의 정신이 담겨야 좋은 작업물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가 특별히 애정을 가졌던 사물은 모로칸의 러그입니다. '삶은 스스로 그물을 짜 나간다.'는 표현을 한 것처럼 베를 짜는 행위를 삶을 영위하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했습니다. ORIGINAL MOROCCAN RUG "나는 확실히 시각적 인간이다. 아름다울 때 아름다운 것이다." - 르 코르뷔지에 르 코르뷔지에는 아름다움을 탐닉한 예술가입니다. 무엇이든 알아야 하고, 보아야 하며 알기 힘든 것들도 이해하기를 바랐습니다. 그가 가장 이해하고자 했던 것은 인간입니다. 사람의 손길과 기운,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모로칸 러그는 그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사물이었을 것입니다. 바다를 건너 미지의 세계에서 자신의 삶을 직조하는 여인들을 상상한다면, 작품마다 가진 유일의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같은 마음으로 나의 삶을 천천히 사유하며,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존재의 아름다움을 예찬합니다. 이미지 ⓒUNGLAMOUS 프린트베이커리의 새로운 소식 #EXHIBITION 이왈종, 'A Way of Life' 한국을 대표하는 동양화가 이왈종이 전하는 '중도'의 세계를 경험해보세요. 평범함 속에 존재하는 기쁨과 유희, 행복의 기운을 전달합니다. 원화와 오브제 10여 점이 전시됩니다. - 장소 : 프린트베이커리 판교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3층) - 일시 : 21.05.28(금) - 06.20(일) #AUCTION 6월 e BID 스페셜 온라인 경매 지난 3월 처음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아트 콜라보 스피커 작품을 다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습니다.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만족되는 신개념 아트웍을 기대해 주세요. - 경매 : 서울옥션 홈페이지 - 일시 : 21.06.10(목) - 06.16(수) 뉴스레터 구독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혜택 #just paper 업사이클링 포스터 just paper 저스트 페이퍼 5월호를 신청하지 못하신 분은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just paper 5월호는 고흐의 정물입니다. 생명력 가득한 계절의 절정, 탐스러운 과일과 함께 빛나는 일상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신청자에 한해 무료 배송 해드립니다. 맛있는 예술과 프로모션 소식을 배달하는 프린트베이커리 뉴스레터입니다. 구독자에게는 무료 포스터 증정 및 이벤트 초대, 선물, 할인 등의 혜택을 드립니다. 매월 셋째주에 발행되는 We Bake에서는 다양한 예술소식을 배달해드립니다. EDITOR 진혜민 DESIGNER 제민주 ⓒ 2021 printbakery.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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