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모두에게 무료인 햇살, 봄꽃, 봄비 야무지게 누리셨나요? 무슨 일이 있어도 매년 찾아오는 계절은 너그러운 존재인 것 같아요. 부탁하지 않아도 따스한 모습으로 나를 찾아오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은 간질하고 말랑해지는 일이죠. 뉴스레터도 똑같아요. 저도 이런저런 뉴스레터를 구독 중인데요, 무슨 내용이든 갈피 끼워져 함께 오는 에디터의 마음은 항상 소중하더라고요. 오늘은 프린트베이커리의 4월 소식을 전합니다. 소식 사이에 끼워진 제 마음, 알아봐 주실 거죠? 고객님에게 마음이 가닿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게요. 봄기운 만끽하며 4월 마무리하시길 🌸
프린트베이커리 4월소식
1. We Bake: 알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작가들의 이야기. 우지현의 공간과 도자전 작가 4인 인터뷰
공간(空間)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 되지만 대체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 영역’을 의미합니다. 그림과 글로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우지현 작가는 자신만의 공간으로 ‘작업실’을 꼽았습니다. 하루에 열 시간 이상 홀로 작업실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 공간에서는 어떤 미묘한 마법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우지현의 공간 이야기를 들으며 공간, 그 곳에서 일어나는 현상 그리고 작가 우지현을 만나보세요.
현재 더현대서울에서 진행중인 도자전의 4명의 작가, 김준성, 김호정, 박성욱, 배세진. 이들는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 매일 매일 자연과 호흡하며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는 사유들을 빚어냈습니다. 오랜 침묵을 견뎌내며 서서히 단단해졌을 이야기 조각들은 어떤 빛깔을 띠고 있을까요?